[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신태용 전 한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이 현장 사령탑으로 복귀한다. 고민 끝에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그는 중국 프로팀 선전의 제안을 받고 구단 고위층을 만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이 아직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정식 계약서에 서명한 건 아니다. 그러나 조건 조율이 거의 끝났고 서명하는 일만 남았다. 조만간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스포트'도 23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차기 사령탑으로 신태용 감독을 최종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신 감독은 중국 선전의 사령탑 제안을 받고, 검토를 했지만 최종적으로 인도네시아 대표팀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선전 구단은 올해 15위(16팀 중), 성적 부진으로 2020년 2부 강등이 확정됐다. 신 감독이 수용하기에 선전 구단의 제안 중 리스크가 컸던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신 감독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서 격돌하게 됐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서 같은 G조에 속해 있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5전 5패로 최하위(5위)이고, 베트남은 승점 11점으로 조 선두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맞대결은 내년 6월 4일 베트남에서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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