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친이(친 이명박) 비박(비 박근혜)계라고 불리는 보수 인사들이 주축이 된 재야 시민단체 '국민통합연대'가 23일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이재오 상임고문, 주호영-권성동-김성태-장제원 의원, 김효재-정해걸-전재희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민통합연대는 창립 선언문을 통해 "무능하고 오만하고 정의와 공정을 팽개친, 기만에 가득 찬 정권을 끝장내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모든 일을 혁명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며 "지력이 다한 정치판을 객토(토질 개량을 위해 다른 곳 흙을 옮겨오는 일)하여 완전히 판을 갈고 체제 변화에 눈이 먼 오만방자한 현 정권에 사망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가치가 더욱 발전해 분단을 극복하고 자유통일을 이루는 날까지 하나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통합연대의 공동대표는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학계), 김진홍 목사(종교계), 최병국 변호사(법조계), 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언론계), 이문열 작가(문단) 등 5명이 맡는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에 이어 중앙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극우인사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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