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민센터 공무원이 인터넷 게시판에 공익근무요원이 일을 안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오히려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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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민센터에서 일한다는 한 공무원이 공익근무요원이 일을 안 해 너무 힘들다는 글을 올린 것에서 시작됐다.
공무원은 글에서 '물건을 봉투에 나눠서 담아달라고 부탁했더니 표정이 굳더라'며 '일을 하고 나서도 잘못 배분해서 오류가 난 것을 나보고 책임지라며 전가했다'며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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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지난 23일 자신이 해당 공익근무요원이라고 밝힌 남성이 반박 글을 올렸다.
공익요원은 구청에서 미세먼지 대책으로 마스크 3만5,000장이 왔는데 이걸 혼자서 분류하다보니 오류가 생겼고 업무 담당자가 아니라 책임을 질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 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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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역풍으로 불자 해당 공무원은 자신이 올린 글을 삭제하고 사과 글을 올렸다. 하지만, 계속해서 민원이 빗발치자 해당 지역의 시, 구의원이 사건이 발생한 주민센터를 방문해 실태 파악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