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이 '제대로' 신바람을 냈다.
정상일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6대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7승8패)은 2연승을 달렸다. 한채진(17점-5리바운드)을 필두로 한엄지(13점-8리바운드) 김단비 김이슬, 엘레나 스미스, 황미우(이상 11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반면, KB스타즈(10승5패)는 3연패에 빠졌다.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박지수의 빈자리를 다시 한 번 느꼈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4연패를 끊어냈다. '선두' 우리은행을 잡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변수는 있었다. 체력이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용인 삼성생명전부터 열흘 동안 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우려는 기우였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맏언니' 한채진이 연속 5득점을 기록하며 26-16으로 리드를 잡았다. 외국인 선수가 뛸 수 없는 2쿼터에는 황미우가 코트를 휘저었다. 김아름 황미우 한엄지는 외곽포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전반에만 3점슛 9개를 꽂아 넣으며 52-30으로 크게 리드했다.
KB스타즈는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심성영 최희진의 연속 3점 슛으로 58-73, 15점 차로 따라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외국인 선수 스미스, 김단비 등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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