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하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환하게 웃지 않았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전반 37분 터진 피르미누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개막 21경기 무패행진(20승1무)을 달렸다. 하지만 경기 뒤 클롭 감독은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클롭 감독은 더 빨리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것을 한탄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해야했다.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더 빨리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가능성은 분명했다. 더 잘 할 수 있었다. 토트넘을 상대로 승패가 빠르게 결정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운이 필요했다. 우리가 후반 25분까지 77~8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다. 승점 3점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결승골을 넣은 피르미누에 대해서는 "경기 뒤 포옹을 해주려고 했다. 그가 먼저 다가와 '내가 골을 더 넣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아마 진심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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