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34)가 올해 여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할 수 있다고 '프랑스 풋볼'이 16일 보도했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노이어가 2019~2020시즌을 마치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뮌헨 구단이 이미 샬케에서 차세대 골키퍼 알렉산더 누벨을 영입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노이어와 뮌헨 구단은 1년 더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노이어가 해외 이적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이어는 누벨과 출전 시간을 나누는 것 보다 주전 골키퍼로 계속 뛸 수 있는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봤다.
노이어는 2011년 샬케에서 지금의 뮌헨 구단으로 이적했다. 그는 줄곧 뮌헨의 주전 골키퍼로 뛰었고, 독일 A대표팀에서도 부동의 넘버 1 자리를 지켰다.
노이어는 지금까지 뮌헨 유니폼을 입고 총 362경기에 출전했다.
현재 유벤투스의 주전 골키퍼는 슈체즈니이고, 백업으로 부폰이 있다. 노이어가 온다면 슈체즈니와 부폰의 상황도 달라질 게 분명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