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받은 가운데 A씨에 대한 강경대응을 이어간다.
김호영의 소속사인 PL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스포츠조선에 "최근 경찰이 김호영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고소인인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호영을 향해 이뤄졌던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한 강경대응의 일종"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영은 지난해 11월 동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성추행 혐의 피소와 관련 "피소 사실은 맞지만, 성추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A씨는 김호영 소속사의 반박 이후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호영과 나눈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김호영은 지난해 11월 18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이전과 같이 출연하며 "지금은 말을 아낄 수밖에 없다. 다만,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