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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우려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홈&어웨이 경기 일정을 긴급 변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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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이번 결정은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을 고려해 ACL 참가 선수와 구단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각 조의 상대팀과 협의를 통해 마련한 예방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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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AFC의 공문을 접수한 즉시 ACL에 참가하는 K리그 4개팀(FC서울, 울산 현대, 수원 삼성, 전북 현대)에 통보했다. 이에 4개 구단 모두 '경기 일정 변경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고, 연맹은 이같은 내용의 회신을 AFC에 보낸 뒤 이같은 답변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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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에 속한 울산 현대는 원정경기로 예정됐던 상하이 선화와의 2차전(2월 18일)을 홈경기로 치르고, 6차전(5월 6일)을 원정경기로 갖게 된다.
H조의 전북 현대 역시 원정경기로 예정됐던 상하이 상강과의 2차전(2월 19일)을 홈경기로 먼저 치른 뒤 6차전(5월 5일)때 상하기 원정을 떠나기로 했다.
연맹 관계자는 "비자 발급과 항공 스케줄 변경 등을 감안하면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AFC가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K리그 구단들은 그렇지 않아도 '우한 폐렴' 공포때문에 중국 원정이 부담스러웠던 터라 일정 변경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남은 숙제는 있다. 2월에 홈경기를 먼저 치를 경우 중국 팀의 축구팬들이 대거 몰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책은 연맹과 구단이 계속 논의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