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에 합류한 스티븐 베르바인의 각오가 남다르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30일(한국시각) '베르바인은 자신의 우상인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을 위해 골을 넣겠다고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9일 베르바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베르바인은 토트넘에서 2025년까지 뛰게 됐다. 해리 케인 등 주전 공격수 부상에 시달리던 토트넘 입장에서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베르바인은 "토트넘은 놀라운 구단이다. 모든 축구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꿈을 꾼다. 나는 팀에 힘을 줄 것이다. 많은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하고 싶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어렸을 때 무리뉴 감독을 존경했다. 지금은 그를 위해 뛴다. 내가 이 팀에 무엇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안다.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이곳에서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