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2019년 9월 전역 후 시즌 말까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윤빛가람은 2020 시즌을 앞두고 울산현대에 합류했다.
2010년 경남FC에서 데뷔한 윤빛가람은 데뷔 시즌부터 29경기에 출전하여 9골과 7도움으로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이후 성남일화(현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 등을 거쳤고, K리그 통산 282경기에서 47골 41도움을 기록했다. 연변 푸더 소속으로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를 밟아본 경험도 있다.
U-17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윤빛가람은 한국나이로 21살 때 치른 나이지리아와의 국가대표팀(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천재성을 드러냈다. 2016년엔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세계적인 골키퍼 페트르 체흐를 상대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만들어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빛가람의 장점은 넓은 시야와 창조성 넘치는 플레이로, 국내 선수 중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힌다. 전방의 공격수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공급하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지난 시즌 득점 2위의 주니오와 새로 합류한 비욘 존슨 등의 공격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울산현대는 윤빛가람 영입을 확정하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정승현, 조현우, 고명진에 이은 또다른 국가대표급 스타 선수를 스쿼드에 추가하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윤빛가람은 "K리그 최고의 팀에 와서 기쁘다. 올해 팀 목표와 같이 내 목표도 우승이다. 지난해 아쉬움이 컸을 울산팬들에게 올시즌 우승을 선물하고 싶다."며 "팀에 빠르게 적응해서 보탬이 되겠다. 더불어 우리 팀 공격수가 득점왕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입단 각오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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