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24)가 새 휴대폰 뒷면에 새긴 글씨가 눈길을 끈다.
'티키타카 레전드'(TIKI TAKA LEGEND).
페레이라는 새로 구입한 것으로 보이는 770만원 상당의 신형 24k 아이폰 11 Pro 뒤에 이렇게 새겼다. '티키타카'는 펩 과르디올라 현 맨시티 감독이 FC바르셀로나를 맡았던 시절 생겨난 용어로, 탁구를 하듯 빠르게 패스를 주고받는 전술을 일컫는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는 본인이 현재 티카타카 축구를 펼친다고 굳게 믿거나, 사비 에르난데스와 같은 패스 레전드가 되고픈 마음을 핸드폰에 담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미러'는 잔인(?)하게도 페레이라의 올시즌 평균 패스 성공률이 8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팩트를 전달했다. 팀이 최악의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 개인 인스타그램에 '핸드폰 자랑'을 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곁들였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그라나다, 발렌시아 임대를 거쳐 지난시즌부터 1군 주력으로 올라선 페레이라는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가 장기 부상을 당해 현재 주전급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주말 0대0으로 비긴 울버햄튼전을 포함해 총 33경기에 출전했다. 최근에는 실력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는다. 맨유는 중원 무게감을 늘리기 위해 지난달 600억원 이상을 들여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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