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트로트 황제' 설운도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SBS 파워FM '붐붐파워'의 '2월 초대 손님'으로 '트로트 황제' 설운도를 초대했다. 1982년에 태어난 붐과 1982년에 데뷔를 한 설운도는 많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3박 4일간 SBS 새 예능 프로그램을 호치민에서 촬영하며 눈빛만 보고도 통하는 사이로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는 노래 중간에도 쉼 없이 말을 하고, 등장하자마자 노래부터 시작하는 '붐붐파워' 스타일에 많이 당황하면서도 데뷔 38년의 내공을 발휘하여 트로트 황제다운 라이브 솜씨를 선보였다.
트롯계의 싱어송라이터로도 유명한 설운도는 붐에게 "트롯계의 발전을 위해 곡을 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산슬'을 목표로 해보자"며 붐에게 즉석 오디션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붐은 "호치민 촬영 당시, 시도 때도 없이 윙크를 날려주는 설운도를 보며 선배님의 사랑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에 설운도는 쑥스러워하며 "당시 눈에 뭐가 들어갔던 것"이라며 재치 있게 맞받아쳤다.
설운도는 이날 방송에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자신의 숨겨진 이야기도 공개했다. 설운도라는 예명이 영어 '라운드'에서 유래되었다는 것부터 성남의 모 중학교 교가를 작곡하게 된 사연까지 털어놓았다. '붐붐파워' 청취자들은 평소 예능 방송이나 라디오에 잘 출연하지 않던 설운도의 숨겨진 토크 실력에 깜짝 놀라며 '젊은 오빠 앞으로도 라디오 종종 출연해달라'며 8000개가 넘는 문자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다.
설운도의 출연으로 큰 즐거움을 선사한 '붐붐파워'는 SBS 파워FM(107.7MHz)을 통해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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