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스타일, 신경질 났었다."
13일 영국 대중일간 미러는 프랑스 TV RMC다큐멘터리 '무리뉴'에 출연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생생한 코멘트를 재조명했다. 무리뉴 감독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왔다.
무리뉴의 공개 비판 이후 감독과 신경전을 펼쳤던 맨유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은 "나는 개인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필요는 없었을 것같다"고 했다. "그 일 이후 그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무리뉴 감독은 시즌 초 나를 뛰게 하지 않았다. 이후 내가 경기에 나서고 골을 넣을 때마다 '이제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알겠지?'라고 말하곤 했다"고 무리뉴 시절을 떠올렸다. "굉장히 신경질 나는 일이다. 그라운드에 서야만 하는 이유를 그에게 보여주고 싶게 된다. 축구선수들은 수년에 거쳐 변하는데, 적응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에서 무리뉴와 함께 일하고 있는 풀백 세르주 오리에는 "똑똑한 선수라면 그의 말을 잘 받아들여야 한다. 훅 찌르는 때도 있지만 긍정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에 비해 상당히 조용해지신 것같다. 왜냐하면 우리 감독님이 아니었을 때는 크레이지한 느낌이 있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토트넘에서 무리뉴 감독은 완전 다른 사람이다.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고) 잠시 쉬고 오신 후에 한발짝 물러서서 스스로를 돌아보셨을 것같다. 똑같이 강한 멘탈이지만 예전보다 좀더 고요해지셨다"고 했다. 델레 알리는 "무리뉴 감독은 엄청난 경험을 갖고 우리 팀에 오셨다. 그는 이미 많은 것을 성취한 감독이고 우리는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주 솔직한데 나는 그 부분을 좋게 생각한다. 선수로서 우리는 솔직함을 원한다. 함께 하는 도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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