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보다 나은 선수다.'
손흥민이 짜릿한 멀티골-극장골, 아시아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50골을 기록한 애스턴빌라전(3대2승) 직후 영국 현지 언론들이 손흥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18일 축구전문매체 90Min는 '손흥민은 이제 해리 케인보다 더 나은 선수'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잉글랜드 대표팀 캡틴이자, 토트넘 사상 최다골을 터뜨린 골잡이 해리 케인은 영국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하나다. 이 매체는 '팬들은 해리 케인에 대해 어떤 비난과 의심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후 '손흥민이 케인을 뛰어넘었다'고 썼다. 엄청난 찬사임에 틀림없다.
2018~2019시즌 이후 기록과 일관성을 근거 삼았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발 43경기에서 23골을 필드골로 넣었다. 같은 시기 케인은 47경기에서 22골을 기록했다.
애스턴빌라전에서 결정력과 판단력에 문제를 드러내긴 했지만 5경기 연속골,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몰아친 '기세'와 일관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부상으로 뛰지 못한 경기는 데뷔시즌 단 6경기뿐이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입증하는 부분이다. 케인의 경우 크고 작은 부상으로 뛰지 못한 시기가 많았다. '모든 것이 선수의 잘못은 아니고, 조기복귀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경기에 필요한 몸을 갖추는 일은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처음 토트넘 공격진에서 4번째로 중요한 선수였지만 최근 2시즌새 공격라인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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