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나는 준비돼 있다. 무리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 부상으로 초비상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주득점원 케인에 이어 손흥민 마저 잃었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애스턴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절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 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토트넘 무리뉴 감독은 절망적이다. 그는 구단의 발표와는 달리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18일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더이상 손흥민에게 의지할 수 없게 됐다. 더 상황이 나빠질 수가 없다. 나는 벤치에 공격 옵션이 없다는 게 걱정이다. 공격 옵션이 없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이 20일 라이프치히전에서 선택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은 루카스 모우라, 베르바인, 트로이 페롯이다.
그러나 답답했던 무리뉴 감독은 농담까지 했다. 그는 "공격수가 없다. (이적)시장도 닫혔다.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우리 서포터스 뿐이다"면서 "나는 가능성은 알아보지 않았다. 그러나 피터 크라우치"라고 말했다.
장신 공격수였던 크라우치는 과거 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었다. 39세의 그는 지난 시즌 번리에서 선수 은퇴했다. 지금은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크라우치는 무리뉴 감독의 코멘트에 자신의 SNS에 "난 준비돼 있다. 무리뉴"라고 적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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