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승이 걸렸을 때는 페널티킥 성공할 수도 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페널티킥 실축에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후반 35분 터진 가브리엘 제수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2위 싸움으로 눈길을 끌었다. 종전까지 맨시티(승점 54)와 레스터시티(승점 50)는 승점 4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2~3위에 랭크돼 있었다.
상위권 팀들의 대결인 만큼 두 팀은 팽팽하게 싸웠다.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기회를 먼저 잡은 것은 맨시티.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세르히오 아게로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그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널티킥 실축에 입을 뗐다. 맨시티는 최근 연달아 페널티킥을 놓치고 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페널티킥 저주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4연속 페널티킥을 놓쳤다. 하지만 우승이 걸린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넣을지도 모른다"고 해탈한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페널티킥을 넣지 못했다. 올해도 페널티킥을 놓치고 있다. 물론 축구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경기에서 큰 차이가 난다. 다음번에는 넣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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