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메시가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이지만, 마라도나와 비교할 수는 없다."
나폴리 공격수 로렌조 인시네가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홈 1차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의 두 레전드를 비교했다.
나폴리는 26일 새벽 홈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대결한다. 인시네는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에서 "현재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 그러나 나는 메시를 마라도나와 비교할 수 없다. 우리는 나폴리 사람이다. 디에고는 우리에게 신성하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레전트 마라도나는 나폴리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나폴리의 영원한 레전드로 통한다. 인시네는 마라도나를 존경하는 차원에서 이런 코멘트를 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성장하면서 '제2의 마라도나'로 불렸다. 메시는 현재 가장 많은 6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는 조국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을 안기지 못하고 있다. 반면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인시네는 바르셀로나전에 대해 "우리는 완벽한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는 공격과 수비를 다 잘해야 한다. 엄청난 도전이다. 골은 넣어야 하고, 실점은 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우리 팬들이 우리를 도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