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나라면 마라도나보다는 메시를 고른다."
팀 동료를 위해 이만한 찬사가 또 있을까. 바르셀로나의 제라드 피케가 세계 축구사에 큰 획을 그은 위대한 레전드인 디에고 마라도나보다 리오넬 메시가 더 낫다고 말했다. 마라도나보다 메시를 더 빛나게 하는 건 꾸준함이었다.
해외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각) 피케의 발언을 전했다. 피케와 메시 등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이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다음날 예정된 나폴리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최근 이탈리아에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입국 과정에서 체온 체크 등 검역을 받기도 했다.
피케는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마라도나는 물론 축구 역사에 남는 뛰어난 선수이다. 바르셀로나와 나폴리를 거쳤고,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나에게 마라도나와 메시 중 한명을 고르라고 한다면, 당연히 메시를 고르겠다. 메시의 꾸준함과 매일 보여주는 마법같은 플레이 때문이다"라고 했다.
바르셀로나 키케 세티엔 감독 역시 이런 평가에 동의했다. 그는 "메시는 위대한 선수다. 15년간 매번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그런 점이 바로 메시를 다른 위대한 선수들과 차별화 시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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