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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원이 10년 전 뺑소니 사고의 진범이라는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장가'가 발칵 뒤집혔다. 주식은 빠르게 폭락했고 장 회장은 격노했다. 오수아(권나라)는 "회장님 저를 식구처럼 생각하신다고 하셨죠"라며 "장근원 상무 쳐내야 합니다. 죄의 유무와는 별개로 녹음 파일로 인한 '장가'의 불매 운동 또 회사 내 회장님의 입지는요? 이 모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장근원 상무, 회장님 손으로 직접 내치셔야 합니다"라며 장 회장에 대한 충성심을 내비쳤다. 장 회장은 "'장가'는 나 장대희 그 차제야"라며 '장가'에 대한 집념을 드러내면서도 가족을 제 손으로 버릴 수 없다며 그의 직언을 묵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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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검찰 출석 전 눈물 젖은 포옹을 나누는 장 회장, 장근원 부자를 차갑게 바라보다가, 장근원이 떠나자 "우리도 이만 가지"라는 장 회장의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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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과 호흡을 맞추는 안보현도 마찬가지다. 악역임은 분명하지만 여기저기에서 돌팔매질 당하다 아버지에게까지 버림받는 모습은 모두를 짠하게 만들었다. 아버지의 배신에 눈물 흘리면서도 따뜻하게 한번 안아주지 못했다는 한 마디에 모든 죄를 뒤집어 쓰기로 마음먹은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완벽한 눈빛연기로 풀어내며 시청자의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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