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동국(전북) 염기훈(수원삼성) 최영준(포항) 고요한(서울) 이창민(제주) 김민균(서울 이랜드).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2020시즌 K리그 소속팀 주장이다. 2020시즌 K리그1 개막이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지만, 각 구단들은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훈련에 매진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새 시즌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캡틴' 선임이다. 주장은 선수단의 구심점이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은 주장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다. 한 시즌 팀이 잘 돌아가려면 주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통해야 한다.
올해 K리그 1부 12팀의 주장들 중 7명이 미드필더 포지션이다. 여 름(광주) 한석종(상주) 고요한(서울) 염기훈(수원) 신진호(울산) 서보민(성남) 최영준(포항)이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주장들이다. 수비수 포지션의 주장은 오범석(강원) 홍정운(대구) 강민수(부산) 이재성(인천)까지 4명이다. 공격수 주장은 레전드 이동국(전북)이 유일하다.
이번 시즌 주장 중 이동국이 537경기로 역대 가장 많은 K리그 출전 경기수를 자랑한다. 그 다음은 강민수(394경기), 염기훈(371경기), 오범석(370경기) 순이다. 주장 12명의 통산 출전 경기수를 더하면 총 3209경기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224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 통산 최다 득점 보유자인 이동국은 이번 시즌에도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된다. 현역 K리그 선수들 중 최고령인 이동국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북의 주장을 맡는다. 주장들의 평균나이는 만 32세(1월 1일 기준)다. 이동국(41세, 1979년생)이 가장 많았고, 홍정운(26세, 1994년생)이 가장 젊다. 32세 주장들로는 고요한, 신진호, 이재성이 있다.
주장들의 평균 신장은 181.2cm이다. 키가 가장 큰 선수는 이동국과 이재성 홍정운으로 1m87이다. 강민수와 한석종(상주)이 1m86으로 뒤를 이었다. 최단신 주장은 고요한(1m70)이다.
서보민은 2018시즌부터 3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됐다. 성남에 새로 합류한 김남일 감독 역시 서보민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올 시즌 주장으로 낙점했다. K리그 통산 191경기에 출전한 서보민은 올 시즌 2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2020시즌 K리그 구단 주장 선임 현황 (구단명 가나다순)
K리그1=강원 오범석, 광주 여름, 대구 홍정운, 부산 강민수, 상주 한석종, 서울 고요한, 성남 서보민, 수원삼성 염기훈, 울산 신진호, 인천 이재성, 전북 이동국, 포항 최영준
K리그2=경남 하성민, 대전 황재훈, 부천 김영남, 서울이랜드 김민균, 수원FC 이한샘, 충남아산 박세직, 안산 이인재, 안양 최호정, 전남 김주원, 제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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