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델레 알리(23)가 번리전을 통해 개인통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0골 고지를 밟았다.
알리는 8일(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20시즌 EPL 29라운드에서 크리스 우드의 골로 팀이 0-1 끌려가던 후반 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에릭 라멜라가 얻어낸 페널티의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알리가 지난 1월 23일 노리치 시티전 이후 리그 출전 5경기 만에 넣어 팀에 승점 1점을 안긴 이 골이 개인통산 EPL 50호골이다. 23세 331일의 나이로 이같은 업적을 세웠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는 잉글랜드 미드필더 중 최연소에 해당한다. 프랭크 램파드(전 첼시/26세 181일) 데이비드 베컴(전 맨유/26세 186일) 폴 스콜스(전 맨유/27세 47일) 스티븐 제라드(전 리버풀/27세 192일)를 뛰어넘었다. 램파드, 스콜스, 제라드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 각각 앞글자를 따 '스램제'로 불린다.
알리는 토트넘 역대 7번째로 50골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현 인터 밀란)에 이어 2번째이고, 해리 케인(23세 44일) 다음으로 두 번째로 어린 토트넘의 50골 득점자로 등극했다. 이에 앞서 토트넘 통산 6번째로 반백골을 넣은 선수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팔 부상을 당하기 전인 지난달 17일 애스턴 빌라와의 26라운드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EPL 50호골(현 51골)을 낚았다. 알리와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동기다. 토트넘 소속으로 5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 알리를 비롯해 해리 케인(현 토트넘/136골) 테디 셰링엄(은퇴/97골) 저메인 데포(현 레인저스/91골) 로비 킨(은퇴/91골) 크리스티안 에릭센(현 인터 밀란/51골)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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