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가!"
폴 포그바의 친형이자 미국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플로렌틴 포그바가 동생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그바는 지난해 여름부터 무수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선수와 에이전트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어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장기 휴업 중이다.
계속해서 이적을 원하던 포그바의 입지가 달라진 건 최근. 맨유는 동포지션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며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포그바에게 굳이 미련을 두지 않아도 될만큼, 페르난데스가 맹활약중이다. 그러자 포그바가 최근 페르난데스와 함께 뛰고 싶다며 맨유 잔류에 대한 의지를 솔솔 흘리고 있다.
이에 플로렌틴은 '엘 치링기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폴에게 항상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해달라고 얘기해왔다"고 말했다. 레알은 유벤투스 등과 함께 포그바를 원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플로렌틴은 "하지만 지금 우리가 하는 얘기는 그저 잡담이다. 언제나 그랬다. 이적 시장이 열리면 '와'하고 시끄러워지지만, 얘기는 중요하지 않다. 2016년부터 이적에 관해 얼마나 오래 얘기를 해왔나. 지금은 2020년이고 또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맨유는 포그바를 팔면 엄청난 이적료를 원할 수밖에 없다. 플로렌틴은 이에 대해 "레알은 돈에 구애받지 않는 팀이다. 돈 문제가 아니다. 나는 포그바의 가치가 얼마인지는 모르겠다. 이적은 모두 정치와 축구와 연관된다. 그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9400만파우드의 계약을 맺었을 때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2009년 맨유를 떠나 당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로 팀을 옮겼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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