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근 위조 여권 사용혐의로 구속된 호나우지뉴가 코로나19 테스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한국시각) 브라질 언론 에스타당은 '호나우지뉴가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로인해 호나우지뉴의 구금이 생각보다 빠르게 종료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나우지뉴는 최근 파라과이 입국 과정에서 자신의 친형과 함께 위조 여권을 사용했다가 호텔에서 긴급 체포된 바 있다. 호나우지뉴의 변호인인 아돌포 마린은 언론 인터뷰에서 "호나우지뉴가 (사회 생활을 모를 정도로) 멍청해서 위조 여권으로 다른 나라에 입국하는 것이 불법인 줄도 몰랐다"는 이색적인 주장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라과이 법원은 호나우지뉴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보석 신청을 불허했다.
언제나 유쾌한 호나우지뉴 답게 감옥에서도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다. 호나우지뉴가 수감된 감옥의 간수인 블라스 베라는 "호나우지뉴의 기분이 갈수록 나아지는 것 같다. 그는 매우 착한 심성을 갖고 있다. TV에서 보던 것과 마찬가지로 항상 웃는다"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최근 재소자 축구대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매체 메트로는 15일(한국시각) 파라과이 매체 'hoy'를 인용해 "호나우지뉴가 파라과이 감옥에서 풋살 대회에 출전해 다른 5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동료 재소자들과 함께 경기를 휩쓸었다"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경기 일부만 소화하면서도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11대2 승리를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호나우지뉴가 경기 출전을 마다했으나 교도소 측에서 강하게 권유해 결국 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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