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영화제가 줄줄이 개막을 취소·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칸 국제영화제의 개최 여부에 영화인들의 관심이 꽂히고 있다.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15일 영화제 소식통의 말을 려 칸 영화제가 후보작 발표 예정이었던 4월 16일 하루 전날인 15일에 영화제 개최 여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제와 관계자들과 프랑스 정부가 함께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칸 영화제 대변인은 인디와이어에게 "영화제와 관련된 일부 선정적인 헤드라인의 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칸 영화제에 대한 새로운 뉴스는 없다. 다만 영화제 측은 칸 시(City)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국가 및 국제 정세의 상황을 주의 깊게 연구하고 있다. 4월 중순쯤 되면 필요한 결정을 함께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 특히 유럽 내 영화제들이 줄줄이 취소 및 개막 연기를 확정했으나 칸 영화제 측은 영화제 강행의 의사를 계속해서 밝힌 바 있다. 칸 국제영화제 회장 피에르 레스큐어는 지난 12일 현지 매체 르 피가로와 인터뷰에서 올해 칸 영화제 개최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3월말 절정에 달하고 4월에는 한숨을 돌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한편, 프랑스는 내 확인된 코로19 확진자는 16일 기준 5423명에 달한다. 1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탈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피해를 입을 유럽 국가가 됐다. 프랑스 문화부장관 역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1000명 이상 집회 금지, 각종 행사 취소, 학교 휴교 확대 등 봉쇄조치가 도입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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