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영국 언론이 손흥민의 토트넘 훈련장 복귀를 보도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6일자 신문에서 토트넘의 근황을 전했다. 토트넘은 16일부터 1군팀과 아카데미 팀의 훈련을 시작했다. 이전 구단 내 적어도 2명의 직원이 코로나 확진 여부 테스트를 받았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의 훈련장에는 필수 직원만이 출근한 상태이다. 나머지는 재택 근무 중이다. 직원들끼리도 악수를 하지 않는다. 지역 사회 학생 취미반의 경우는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혹시 모를 코로나 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1군 선수들에게는 지난 주말 휴가를 부여했다. 다만 비행기를 타고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은 금지했다. 공항이나 비행기 내 코로나 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아마존의 다큐멘터리 촬영팀은 계속 1군 팀과 붙어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16일 혹은 17일 훈련장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영국으로 돌아온 지 2주가 지났다. 훈련장에 복귀한다. 팔부상에 대한 재활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영국 언론들은 자가 격리 기간 중 밖으로 나간 메이슨 마운트(첼시)를 일제히 비판했다. 첼시는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코로나 19 확진 판정으로 1군 선수단 전체에14일동안 자가 격리를 명령했다. 그러나 마운트는 런던 외곽 바넷 인근 축구장에서 친구인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과 함께 훈련을 했다. 웨스트햄은 자가 격리를 하지 않는 상황이다. 마운트의 모습이 찍히면서 파장이 일었다. 데일리 스타는 바보(idiot)이라며 마운트를 비판했다. 데일리익스프레스는 '그가 무슨 생각이었을까'라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