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죄송합니다."
메이슨 마운트(첼시)가 끝내 고개를 숙였다.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한국시각) '자가 격리 지침을 어긴 마운트는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에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영국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4월3일까지 중단을 선언했다. 첼시는 더욱 비상이다.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 이에 첼시는 선수단에 자가 격리 지침을 내렸다.
문제는 마운트가 자가 격리 지시를 무시한 것이다. 지난 16일, 영국 현지 언론은 마운트가 공원에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와 축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14세 아들과 공원에 온 한 아버지가 목격한 뒤 제보했다. 마운트와 라이스는 자신의 차를 이용해 이동했고, 그들을 알아본 사람들 앞에서 축구를 했다.
마운트는 경솔한 행동으로 구단과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일각에서는 마운트가 구단 차원의 중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미러는 '마운트는 허드슨-오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며칠 만에 공원에서 축구 경기를 하는 것이 목격됐다. 그는 중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마운트는 램파드 감독에게 전화로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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