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언 하그리브즈의 베스트11에는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도 없었다. 핵심은 역시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맨유에서 뛰었던 하그리브즈는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모두가 건강하다는 전제 하에, 맨유의 베스트11'을 꼽았다. 3-5-2 포메이션을 내세운 하그리브즈의 선택에는 몇가지 눈여겨 볼 포인트가 있었다.
일단 골키퍼는 다비드 데헤아다. 스리백은 루크 쇼-해리 매과이어-비토르 린델로프였다. 좌우 윙백으로는 브랜든 윌리엄스와 애런 완 비사카가 포진한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이 몇차례 쓴 카드다. 하그리브즈는 이 조합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공격이다. 하그리브즈는 "맨유의 수비력은 괜찮다. 하지만 맨시티와 결정적 차이는 득점력이다. 이를 줄여야 더 높은 순위로 갈 수 있다"고 했다. 그 해법으로 페르난데스의 극대화를 꼽았다. 하그리브즈는 "팀 공격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고의 선수를 중심으로 전략을 꾸려야 한다. 맨유의 에이스는 페르난데스"라고 했다.
앤써니 마시알-마커스 래시포드 투톱에 페르난데스-폴 포그바를 밑에 세웠다. 하그리브즈는 "페르난데스와 포그바, 래시포드-마시알을 함께 기용하면 공격적으로 좋아질 수 있다"고 했다. 이 두 미드필더를 뒷받침할 파트너로는 놀랍게도 맥토미니, 프레드도 아닌 네마냐 마티치를 찍었다. 하그리브즈는 "박스 투 박스 유형보다는 뒤에서 버텨줄 선수가 낫다. 마티치가 이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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