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세계 판매량 1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이 진행하는 글로벌 유망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Glenfiddich Artist In Residence)'의 한국 대표로 서양화가이자 설치 미술가인 배종헌 작가가 선정됐다.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이 작품활동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해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배종헌 작가를 포함해 총 10명의 작가가 혜택을 받았다.
배종헌 작가는 삭막한 콘크리트 균열에서 풍경을 연상해 전통 산수화를 그려내는 인간미 넘치는 작가로, 2014년 실험적인 예술정신이 돋보이는 작가에게 수여하는 '고암미술상'을 수상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나치기 쉬운 거리의 잡동사니를 자신만의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깊은 통찰력을 지녔고, 이를 높이 평가해 올해의 주인공으로 선발됐다.
배종헌 작가는 예술 활동을 위해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위치한 글렌피딕 증류소에 거주하게 되고, 개별 숙박 및 작업 공간을 비롯해 여행 경비 전액과 약 2천만 원 상당의 체류비, 작품 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상세 일정은 최종 선발자에게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김종우 윌리엄그랜트앤선즈 마케팅 이사는 "글렌피딕의 도전정신을 담은 대표 프로그램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를 통해 예술인들이 저변을 넓히고,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0년 선발된 배종헌 작가가 가진 역량을 가감 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는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18개국 15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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