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This is true."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최근 알려진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사실이지 않냐"며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안전함을 말했다.
로맥은 지난 15일 아내 출산에 따른 개인적인 업무를 보느라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귀국했다. 당시 캐나다에도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했고, 비행편이 없을까 걱정하면서 일을 마친 뒤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캐나다 매체인 '스포츠넷'은 지난 18일(한국시각) 로맥과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올렸는데 조금은 파격적이었다.
당시 로맥은 인터뷰에서 "한국행을 결정했을 때 주변에서 '거기로 돌아갈 생각을 하다니 미쳤냐'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지금은 그 친구들에게 '거기에 머물고 있다니 미쳤냐'고 되묻고 싶다"라고 했다.
로맥은 입국한 뒤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캐나다도 상황이 심각하다. 슈퍼마켓에서 사람들이 먹을 것을 사고 있고,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도 사재기를 하고 있다"면서 "비행편도 취소되고 있어서 돌아오지 못할 것을 걱정했었다. 돌아오는 날도 원래는 공항이 붐벼야 하는 날인데 한산했다"라고 말했다.
로맥은 22일 청백전에 첫 출전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리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캐나다 매체와의 인터뷰가 국내에서 화제가 됐다고 하자 로맥은 "인터뷰한 것은 사실인데 한국에서 그 인터뷰가 주목을 받은지는 몰랐다"며 "한국 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취재진이 오히려 캐나다팬들이 싫어할 수도 있겠다라고 하자 "사실이니까(This is true)"라고 했다.
23일이 팀 휴식일이라 로맥에게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자 "사실 무엇을 할지 생각을 안했다. 하지만 집에만 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어디론가 나갈 것"이라면서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무것도 만지지 않을 것"이라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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