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는 베테랑이 많은 팀이다. 최고참 김태균 외에도 안영명, 정우람, 송광민 등 올해 데뷔 15년차 이상을 맞이하는 선수들이 팀의 중추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내야의 센터라인 만큼은 젊음으로 넘쳐난다.
하주석(26)과 정은원(20)은 KBO리그 전체에서도 보기 드문 평균 23세의 젊은 키스톤 콤비다. 하지만 한용덕 감독이 '팀의 중심'으로 언급할 만큼 팀내 무게감이 남다르다. 팬들의 사랑도 독보적이다. 하주석은 2017~2018년, 정은원은 2019년 팀내 유니폼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가을야구를 향해 재도약을 준비하는 한화의 키포인트다.
특히 지난해 개막 5경기 만에 시즌아웃됐던 하주석을 바라보는 한화 코칭스태프의 감회는 남다르다. 걱정했던 무릎부상의 후유증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부드러운 몸놀림과 강한 어깨도 여전하다.
다만 타격이 관건이다. 주전 유격수로 올라선 2016년 이래 단 한번도 타율 3할을 기록하지 못한데다, 타율과 출루율의 차이가 5푼이 채 안될 만큼 선구안에 아쉬움이 있다. 1m84의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2016~2018년 3년간 평균 10홈런을 기록할 만큼 한방은 갖추고 있다.
올시즌 하주석은 필요에 따라 상하위타선을 오갈 전망이다. 어느덧 프로 9년차에 접어든 만큼 마냥 유망주로 배려받을 수만은 없다. 확실한 거포로의 성장이 어렵다면,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은 해줘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출루율의 발전이 필요하다.
정은원은 데뷔 2년차였던 지난해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포근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편안한 캐칭이 최대 장점이다. 142경기를 소화하며 공수에서 고군분투했다. 홈런 8개를 때려내는 뜻밖의 장타력도 과시했다.
정은원의 지난 겨울 미션은 체력 보강이었다. 지난해 6월말까지 정은원의 타율은 3할을 오르내렸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 들어 7월 월간 타율 2할3리, 8월 2할7리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최종 성적은 2할6푼2리.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정은원은 올시즌 이용규과 함께 테이블세터 역할이 유력하다. 지난해 3할1푼7리에 그친 출루율을 한층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한화로서 고무적인 것은 두 선수의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다는 점이다. 하주석과 정은원은 지난주 열린 2차례의 청백전에서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한용덕 감독을 흡족케 했다. 두 경기 모두 같은 팀에서 뛰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상대 수비의 헛점을 파고드는 주력도 돋보였다.
하주석과 정은원은 모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의 가을야구 외에도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생긴 셈. 두 선수가 유망주가 아닌 한화의 대표 선수로 성장해야 올시즌 가을야구가 한층 가까워진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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