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의 동참, 맨시티가 고개를 갸웃했다.
상황은 이렇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맨시티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앞으로 두 시즌 UE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이 경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주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맨시티는 즉각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결과를 기다리는 중.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CAS의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팀들이 집단 행동에 나섰다. 맨유, 토트넘 등 8개 구단은 CAS에 빠른 판결을 촉구했다. EPL 상위 10개 팀 중 맨시티와 셰필드를 제외한 전 구단이 동참한 것이다. '압도적 1위' 리버풀도 목소리를 냈다. 이에 맨시티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6일(한국시각) '맨시티는 리버풀이 CAS 촉구에 동참한 사실을 알고 놀랐다. 맨시티가 UCL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 맨시티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에 기회가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PL은 상위 4개 팀에게 UCL 진출권을 준다. '2위' 맨시티가 징계를 받게 되면 UCL 기회는 맨시티보다 순위가 낮은 팀에 돌아간다. 리버풀은 맨시티가 UCL에 나서지 못해도 티켓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맨시티는 이 부분에서 리버풀의 행동에 의문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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