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리버풀 레전드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이번 2019~2020시즌 EPL 팀 오브 시즌을 선택했는데 아쉽게도 아시아 최고 스타 토트넘 손흥민(28)의 이름은 없었다.
선수 은퇴 이후 스카이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캐러거는 29일 영국 대중지 더 선을 통해 자신이 꼽은 '팀 오브 더 시즌'을 공개했다. 이번 2019~2020시즌 동안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판단되는 선수 11명을 4-3-3 포메이션으로 지목한 것이다.
캐러거는 공격수 3명으로 살라(리버풀)-아궤로(맨시티)-마네(리버풀)를 꼽았다.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9골을 기록 중이다.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돼 리그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살라 아궤로는 나란히 16골, 마테는 14골을 기록 중이다.
허리 3명에는 그릴리시(애스턴빌라)-헨더슨(리버풀)-데브라이너(맨시티)를 지목했다. 포백에는 로버슨-반다이크-고메스-알렉산더 아놀드(이상 리버풀)를 선정했다. 골키퍼는 딘 헨더슨(셰필드 유나이티드)이었다.
리버풀 선수가 무려 7명이다. 토트넘 소속 선수는 한명도 없었다. 맨시티 선수는 2명, 애스턴빌라, 셰필드 선수가 1명씩이었다.
EPL은 현재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상태다. 언제 재개될 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28일 오전 9시 현재, 영국에선 코로나19 사망자가 750명을, 확진자는 1만4000명을 넘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