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G 서비스 상용화 1년을 맞아 5G 관련 기술 전수 및 수출 가속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3일 5G 서비스의 첫 상용화 이후 8월 21일 5G 100만 가입자 돌파 등 각종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1월 통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5G 점유율은 44.7%, 5G 가입자는 약 222만명으로 국내 5G 시장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2G~4G 통신에 이어 5G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셈이다.
SK텔레콤은 올해 5G 서비스와 관련해 국내 시장에 한정된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해외 1등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5G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MS(마이크로소프트)와 AWS(아마존웹서비스)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전 세계 이통사 가운데 가장 먼저 그리고 한국 이통사 중 유일하게 SK텔레콤을 클라우드 사업 파트너로 점찍었다. 미국 ATSC3.0 차세대 방송, EU·미국 양자암호통신 등 굵직한 해외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유럽 도이치텔레콤, 대만 타이완모바일, 미국 괌 IT&E 등 각국을 대표하는 이통사에는 5G 기술을 전수하거나 수출해 한국 통신산업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B2C 영역에서는 클라우드, 디바이스 제조사, 통신 기업들과 장벽 없는 협력을 추진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5G 실감서비스'를 선보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국내 5G 이용자에게 새로운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세계 1위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한 컨슈머 디바이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고, 5G 이용자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를 '5G B2B 사업 원년'으로 삼아 B2B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전국 12곳에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거점을 구축하고 인 AWS, MS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 '5G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5G 엣지 클라우드가 상용화되면 무인배송 로봇, 원격 진료와 같은 서비스들이 초저지연 통신으로 이뤄지므로 제조, 유통, 의료, 자율주행, 로봇 등 산업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SK텔레콤 측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5G 신사업 기회를 선점할 수 있었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선보일 5G 사업 모델들이 SK텔레콤의 미래 10년을 견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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