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시티나 리버풀로 안가면 바보지."
'야망이 있다'는 해리 케인을 향한 직접적인 충고가 나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레전드로 블랙번과 셀틱, 첼시 등에서 뛰어난 커리어를 쌓았던 크리스 서튼이 케인을 향해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로 가라"고 조언했다. 만약 그런 팀에서 콜을 받고도 가지 않는다면 '바보'라는 표현까지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1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만약 맨시티나 리버풀의 오퍼를 받았는데도 가지 않는다면 '바보'다"라는 서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서튼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케인의 SNS 질의 응답 내용에 관한 것이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EPL 등 영국 내 축구 경기가 모두 중단된 상태에서 선수들은 SNS 등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케인은 최근 자신의 이적설과 관련해 제이미 캐러거와 SNS로 Q&A를 진행했다. 여기서 케인은 '야망'을 피력했다. 그는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나는 야망이 큰 선수다. 더 발전하고 싶고,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말을 했다. 커리어 발전은 곧 '리그 우승'을 뜻한다.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자 서튼이 직접적인 조언을 했다. 서튼은 "그를 이해한다. 케인이 EPL에서 우승하려면 더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가야한다"면서 "토트넘이 좋은 팀이긴 해도 리버풀이나 맨시티보다는 떨어진다. 만약 그런 팀에서 오퍼가 왔는데도 가지 않으면 어리석은 일이다"라고 했다. 케인에게 하루라도 빨리 '탈 토트넘'을 충고한 것이다. 과연 케인은 서튼의 조언을 받아들이게 될까.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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