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막시 로페즈가 전 아내 완다 나라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생명을 위협하는 이 순간, 아이 셋과 프랑스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한 사실을 알게 된 직후다.
30일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로페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완다가 팬데믹 기간에 해야 할 일에 대해 아는지 궁금하다. 전세계는 집 밖을 떠나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당신은 우리의 아이들과 함께 다른 나라로 향했다. 현재 돌아가는 상황은 아랑곳하지 않고 전염의 중심지로 갔단 말인가??"라고 격분했다. 로페즈와 완다 사이에는 세 자녀(발렌티노, 콘스탄티노, 베네딕토)가 있다. 완다는 로페즈와 2013년 이혼한 뒤, 로페즈의 팀동료였던 이탈리아 출신 마우로 이카르디(파리 생제르맹)와 결혼했다. 이번 여정에는 이카르디도 동행했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 중인 이들 가족은 리그가 멈춘 상황에서 이탈리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기 위해 움직인 것이지만, 로페즈는 그 행동이 현명하다고 보지 않은 것 같다.
로페즈는 "머리가 어떻게 된 것 아닌가? 지금 가장 중요시해야 할 건 아이들의 건강이다. 당신의 부족한 현실 인식에 화가 난다. 스스로 할 수 없다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라. 다섯아이의 엄마란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고 날카로운 말들을 쏟아냈다. 로페즈는 바르셀로나, AC밀란, 삼프도리아, 토리노 등을 거쳐 지난시즌부터 이탈리아 2부 크로토네에서 활약 중이다. 로페즈와 삼프도리아에서 함께 생활한 이카르디는 인터 밀란 소속으로 현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임대 공격수로 뛰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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