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홍승성 회장이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고 알렸다.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은 31일 트위터를 통해 "서로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그들은 저와 함께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 걸 일깨워주는데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며 "그저 큐브에서 같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길 바랄 뿐이었고 긴 투병 기간 중에도 일할 때만큼은 더없이 행복했기에 그 실망감과 허탈함은 표현할 길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홍승성 회장은 "그간에 서로 나누었던 신의도 끈끈했던 정도 한순간에 변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픈 일이지만 큐브를 앞으로 더욱 빛나게 하는 일은 남은 그들의 몫일 것"이라며 "제 인생을 걸었던 큐브를 이제 미련 없이 떠날까 한다. 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것"이라며 사임 소식을 알렸다.
앞서 홍승성 회장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1대 주주가 바뀐 후 근황에 대해 "회사 아티스트들을 위해 서로 협력, 협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그들은 깡패집단도 하지 않을 법한 일들을 멋대로 일으키며 회사 내분을 주도하고 있다.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고 회사 내분을 언급한 바 있다.
비투비, (여자) 아이들, CLC, 펜타곤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에 인수됐다. 브이티지엠피는 브이티코스메틱과 지엠피가 합병해 만든 화장품 제조·판매, 유통 및 전자상거래 업체로,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 30.61%을 인수하며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홍승성 회장 글 전문
큐브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
여러분들과 작게나마 소통을 했던 이 공간에서 인사를 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서로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그들은 저와 함께 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 걸 일깨워주는데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그저 큐브에서 같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길 바랄 뿐이었고 긴 투병 기간 중에도 일할 때만큼은 더없이 행복했기에 그 실망감과 허탈함은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간에 서로 나누었던 신의도 끈끈했던 정도 한순간에 변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지만 큐브를 앞으로 더욱 빛나게 하는 일은 그들의 몫일 것입니다.
제 인생을 걸었던 큐브를 이제 미련 없이 떠날까 합니다.
저는 또다른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것입니다.
앞으로도 큐브 아티스트를 향한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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