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김하성은 장래성, 최고는 양의지, 최근 가장 압도적인 팀은 두산, KIA는 한국의 뉴욕 양키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프로야구를 시작하는 KBO 리그를 향한 미국 언론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 내 KBO리그 중계권 등이 논의된 데 이어 현지 언론매체는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의 활약에도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담 RJ 앤더슨 기자는 22일(한국시각) "5월 개막을 앞둔 한국프로야구 KBO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CBS 스포츠'는 이 글을 통해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KBO리그 최고의 포지션 플레이어는 양의지다. 그는 NC 다이노스와 4년 1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있다. 이는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에 이어 KBO에서 가장 큰 계약"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CBS 스포츠'는 최고의 선수로는 양의지를 꼽으면서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는 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24)을 지목했다.
'CBS 스포츠'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양의지 외에 승리기여도가 6을 넘긴 선수는 세 명"이라며, "김하성과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김광현, 그리고 SK 와이번스 3루수 최정이 그들이다. 이 중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기준(in MLB terms)으로 가장 장래성이 돋보이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CBS 스포츠'는 "김하성은 나이도 오는 10월이 돼야 만 25세가 될 정도로 젊은 데다 타율 .307, 출루율 .393, 장타율 .491에 19홈런, 33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CBS 스포츠'는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그 외에 미국에서 활약할 수 있는 몇몇 선수들이 더 있으나 우리가 메이저리그 진출이 모든 선수들의 꿈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CBS 스포츠'는 이어 "최근 몇 년간 KBO리그를 압도한 팀은 두산 베어스"라며, "그러나 KBO리그 역사상 가장 뉴욕 양키스를 연상케 하는 팀은 역대 11회 우승을 자랑하는 KIA 타이거즈다. KIA는 11번의 우승 중 다섯 번을 80년대에 했으며 2010년대 들어서는 단 1회 우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KBO는 지난 2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2020 시즌 개막을 선언하며 팀당 144경기 체제를 유지하되 11월 2일 시즌을 종료, 준플레이오프 일정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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