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MLB)가 재개될 경우 시즌 준비를 위한 '2차 스프링트레이닝'을 각 팀 홈구장에서 실시한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USA투데이는 1일(이하 한국시각) '4개 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MLB 팀들은 리그 재개가 허용될 경우 플로리다와 애리조나로 가는 대신 정규시즌 홈구장에서 스프링트레이닝을 실시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MLB가 아직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약 3주간 진행될 트레이닝 기간 동안 돈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각 팀 연고지에서 시즌 준비를 하면 여러 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이야기다. 선수들이 단체로 호텔에 숙박할 필요가 없고,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플로리다나 애리조나에서 연고 도시로 이동하는 시간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USA투데이는 '스프링캠프에서는 야구장 6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연고지에는 야구장이 하나 밖에 없다. 또한 해당 연고 도시에 한 팀만 있는 경우 3주 동안 자체 연습경기 밖에 할 수 없고, 어떤 팀들은 우천과 같은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들은 인터뷰에서 "시즌이 시작돼 원정경기를 떠날 때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안전과 의학적인 위험을 감안해 필수 인원만을 빼고 스태프 규모를 대폭 줄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MLB의 시즌 준비 계획 중에는 심판노조와의 단체 협상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까지 심판노조와 단체협상 개정안에 합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USA투데이는 '양측간 협상이 진행중인데, 심판 연봉을 35% 삭감하는 안ㅇ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심판에 대해서는 추가 보너스가 지급되는 조건도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심판들은 4월까지는 임금을 지급받았다. 메이저리그 심판의 연봉 상한액은 43만2800만달러, 하한액 11만달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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