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마지막 시범경기. 1루측 응원단상에 SK 응원단이 자리했다. 이닝 중간 치어리딩 쇼를 하고 SK 타자들이 공격할 때 응원가를 부르면서 응원전을 펼쳤다. 관중도 없는 상황이라 그저 SK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SK가 중계방송을 통해 경기를 보고 있는 팬들을 위해 온라인 응원전을 펼친 것이다.
SK는 유부브를 통해 SK 응원단의 응원 모습을 생방송으로 전했다. 야구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TV 등으로 야구 경기를 보고 있는 팬들이 좀 더 실감나게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접속한 팬들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오기도 한다. 이닝 중간이나 타자들이 점수를 뽑았을 때 많은 팬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팬들이 야구장엔 없지만 SK를 응원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달됐다.
야구장에서 직관하는 팬들의 작은 기쁨 중 하나는 파울볼 잡기다. 무관중으로 파울볼을 잡을 사람이 없지만 SK가 파울볼을 대신 잡아 팬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영화 '알라딘'의 지니 분장을 한 직원이 파울볼을 주워 온라인 응원에 참여한 팬들 중에서 추첨으로 파울볼을 전달할 예정이다.
SK는 무관중 경기 동안 홈경기에 한해 온라인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직관하지 못하는 아쉬운 팬들에겐 조금이나마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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