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최종 실전 리허설을 무난하게 마쳤다.
임찬규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15타자를 상대해 4안타를 허용하고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54개를 기록했고, 직구 구속은 140㎞ 안팎을 유지했다.
임찬규는 2회 집중 3안타를 맞고 2실점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된 제구력과 적극적인 카운트 싸움을 벌이며 4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이번 연습경기 두 차례 등판 성적은 8이닝 7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3.38. 임찬규는 오는 7일 두산과의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자체 청백전에서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했던 임찬규는 팀간 연습경기 들어 스트라이크존을 안정적으로 읽고, 공끝에 힘을 실으면서 선발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1회초 선두 박건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임찬규는 정수빈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호세 페르난데스를 몸쪽 슬라이더로 1루수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에는 선두 김재환에게 중전안타, 1사후 박세혁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1,2루에 몰렸다. 이어 오재원을 1루수 땅볼로 잘 잡았지만, 허경민에게 가운데 높은 139㎞ 직구를 던지다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얻어맞아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하지만 임찬규는 류지혁을 127㎞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임찬규는 3회와 4회를 잇달아 삼자범퇴로 요리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3회에는 선두 박건우를 126㎞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정수빈을 우익수 뜬공, 페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 선두 김재환을 1루수 직선아웃으로 처리한 임찬규는 최주환과 박세혁도 가볍게 범타로 잠재웠다. LG는 0-2로 뒤진 5회초 투수를 문광은으로 교체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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