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어서와'가 지상파 메인 시간대 드라마 중 0.8%라는 역대 최저 기록을 남기며 불명예 퇴장했다.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주화미 극본, 지병현 연출)의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0.8%와 1.0%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는 '어서와'가 지난달 16일 기록했던 0.9%보다도 0.1%포인트 밑도는 성적으로, 지금껏 방송된 지상파 주중 미니시리즈 중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고, '0% 드라마'라는 불명예까지 안으며 퇴장하게 됐다.
첫 방송이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던 '어서와'는 3.6%를 최고 시청률로 간직한 채 꾸준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첫 회 이후 기대감이 반감되며 시청률이 반의 반으로 떨어졌고, 결국 콘텐츠의 힘에서 완전히 타 방송들에 밀리며 추락을 면치 못했던 것.
'단 하나의 사랑'으로 성공을 거뒀던 김명수와 신예 스타 신예은이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 홍조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사람의 입장에서 보는 반려동물에 대한 시각과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사람을 보는 시선을 담아내겠다는 신선한 의도로 출발한 작품이었다. 그러나 소재의 한계는 첫 방송부터 분명하게 드러났다. 잔잔한 힐링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는 지루함으로 이어졌고,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변하는 홍조의 이야기도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최종회 전개는 결과적으로 해피엔딩이었다. 김솔아(신예은)는 다시 나타난 납치범(채동현)으로부터 홍조(김명수)를 구했지만 이별할 수밖에 없었고,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사람으로 변한 홍조에게 미소를 지으며 "어서와"라고 말하며 마무리가 됐지만, 시청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에는 실패했다.
'어서와'와 최저 시청률로 경쟁을 벌였던 '반의반'도 최종회에서는 최저 시청률이던 1.05%보다 상승한 1.21%로 마무리됐지만, '어서와'는 반등의 효과도 볼 수 없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매회 20%를 넘는 시청률로 역사를 쓰고 있을 때 '잔잔함'만을 무기로 했던 '어서와'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져버린 것. 결국 특색없는 콘텐츠들은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버린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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