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우리는 공평한 대우를 받고 싶을 뿐이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심판 노조와 협의 끝에 시즌 연봉을 30% 일괄 삭감하기로 협의했다.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주요 언론들은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MLB 사무국은 심판들의 연봉과 관련한 재협상을 심판 노조에 요청했고, 협상을 시작한지 24시간도 되지 않아 '30% 삭감안'이 확정됐다.
MLB 사무국은 당초 35% 삭감을 요구했지만, 심판 노조의 반대로 인해 30%로 조정됐다.
빌 밀러 심판노조 위원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야구팬들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엄청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것에 공감한다. 우리는 야구가 시작되면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심판들의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반발도 거세다. 특히 심판들간의 연봉 차이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은 심판들은 30% 삭감이 적지 않은 경제적 치명타를 입힌다. 현재 MLB 심판들의 연봉 단위는 11만달러(약 1억3400만원)부터 43만2800달러(약 5억3000만원)로 격차가 크게 나는 편이다.
한 베테랑 심판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움에 공감한다. 하지만 많은 우려가 있다. 조 웨스트(베테랑 심판)의 연봉을 반으로 줄이면 그는 여전히 20만달러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젊은 심판들의 연봉을 절반으로 줄이면 그들이 무력감을 느낄 수 있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몇년이 걸린다"면서 "우리는 공평한 대우를 받고싶다"고 의견을 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심판들은 1~4월까지는 처음 계약된 연봉으로 월급을 지급 받았고, 5월에는 월급이 50%로 감소될 예정이다. 최저 연봉자와 최고 연봉자의 격차가 4배 가까이 나는 상황에서 모두 똑같은 비율로 연봉을 삭감하는 것으로 인해 논란의 불씨는 남아있다. 하지만 이미 노조가 합의를 마친만큼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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