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가 고민에 빠졌다. 셰필드로 임대간 딘 헨더슨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선 6월 재개가 유력하다. 예상대로 6월 리그가 다시 시작된다면 당초 예정된 시즌 종료 시한을 훌쩍 넘은 7~8월까지 경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이 선수들의 계약기간이다. 국제축구연맹은 계약 만료를 한시적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더 큰 문제는 임대 계약이다. 임대의 경우 대개 6월30일까지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헨더슨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시즌 일정이 바뀌며 상황이 복잡해졌다. 계약기간이야 선수와 풀면 되는데, 임대는 원소속팀과의 문제도 있다. 특히 맨유 입장에서 셰필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다투는 팀이다. 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맨유가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 시즌 당면 과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금전적으로도 6000만파운드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 원하는 리빌딩을 위해서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필수다.
셰필드는 맨유의 라이벌 중 하나다. 그 중에서도 헨더슨은 셰필드의 핵심 중 핵심이다. 헨더슨이 셰필드와 임대 계약이 만료되고 돌아올 경우, 맨유는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일단 다음 주 EPL 클럽들은 임대 계약 연장안을 두고 투표를 진행한다. 대부분의 빅클럽이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맨유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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