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투수 벤 라이블리가 첫 등판에서 주춤했다.
라이블리는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개막 2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7구를 던지며 홈런 2개 포함, 6안타와 4사구 4개,6 탈삼진 4실점 했다.
1회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 NC 타선의 장타에 당했다. 선두 양의지에게 던진 초구에 사구를 허용했다. 찜찜한 출루 이후 3B1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박석민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1사 후 노진혁에게 변화구를 던지다 우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0-3
3회에도 1사 후 알테어에게 좌월 솔로홈런으로 추가점을 내줬다.
이후 실점은 없었지만 매 이닝 위기 속에 불안했다. 4회 볼넷과 내야안타로 2사 1,3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2루 도루 저지로 이닝을 가까스로 마쳤다. 5회에도 선두 박민우 볼넷에 이어 알테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다행히 중심 타자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을 범타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당초 허삼영 감독은 개막전과 격리 후 회복중임을 감안해 "80구 정도 던지게 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5회까지 89구를 던진 라이블리는 2-4로 추격한 6회에도 또 마운드에 올랐다. 8구 만에 이닝을 정리하고 올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회복 중으로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 장타 허용은 아쉬웠지만 그나마 위기에서 집중력 있게 실점을 막은 점은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경기 초반 불안감을 노출했지만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등판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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