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머쥔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은 활약을 다짐했다.
서준원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3개. 2019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서준원은 불펜에서 출발해 선발로 전환, 33경기 97이닝에서 4승11패, 평균자책점 5.47의 성적을 남겼던 서준원은 이날 빼어난 투구로 KT 타선을 막으면서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롯데는 정 훈의 스리런 홈런과 민병헌의 4안타 등 타선 활약을 앞세워 KT를 9대4로 꺾었다.
서준원은 "갑자기 2선발로 나가게 됐지만, 부담은 없었다. 다만, 오랜만에 실전이라 긴장은 했다. 선배님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많이 익혀 지난해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노병오, 조웅천 코치님이 장점을 먼저 생각하고 살릴 수 있게 해주신다. '맞아도 되니 빠른 카운트에 승부를 보라'는 조언이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믿고 선발 로테이션 중 한 명으로 맡겨주신 만큼, 기대에 걸맞게 시즌 끝까지 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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