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 좌완 투수 박세진(23)의 개막엔트리 진입이 불발됐다.
박세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KT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대만 마무리캠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투구폼 교정 후 구속, 변화구 컨트롤까지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주목 받았다. 이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이어 귀국 후 자체 청백전, 연습경기에서 박세진을 지속적으로 활용했다. 불펜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는 롱릴리프 뿐만 아니라 대체 선발 요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전천후 능력을 테스트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하지만 개막엔트리에 박세진의 이름은 결국 포함되지 않았다.
이 감독은 "박세진이 좀 더 안정되길 바라는 의미"라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그는 "(청백전, 연습경기를 통해) 다소 기복을 드러낸 부분이 있었다. 현재 팀내 다른 투수들이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상황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의 말대로 KT 마운드는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상태. 불펜엔 마무리 투수 이대은을 비롯해 주 권, 전유수, 이상화, 김민수, 손동현, 하준호, 김재윤 등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은 빡빡한 일정 탓에 초반 결과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즌. 박세진의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여전히 100% 완성 단계가 아닌 그를 개막시리즈부터 투입하기엔 부담이 따랐다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물론 개막엔트리 진입 실패가 '경쟁 탈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감독은 "(박)세진이에게 '올해는 더블헤더 등 기회가 많은 시즌이다. 잘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을 했다"며 "2군에선 선발 주기대로 등판시킬 것이다. 1주일마다 상태를 체크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선발 로테이션에서 흔들리거나 부상 등의 변수가 발생했을 때, 언제든 박세진을 올려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올 시즌은 초반부터 처지면 쉽지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서스펜드 게임 등을 고려하면 지난해처럼 포기하는 승부를 펼치는 팀이 나올 가능성도 적다. 초반 일정을 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결국 박세진의 2군행은 흔들림 없는 마운드 운영, 원활한 승수쌓기를 위한 이 감독 나름의 포석이라고 볼 만하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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