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구창모의 호투에 미소지었다.
이 감독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구창모가 첫 등판이라 긴장감도 있었을텐데, 잘 해줬다. 2회에 볼넷 2개를 줬지만 빨리 제구를 잡더라. (양)의지가 다독이고 상황을 넘어가면서 페이스를 찾았다. 로테이션을 안 거르고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첫 등판해 6이닝 2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시즌 막판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지만, 복귀전을 완벽하게 치렀다. 이 감독은 "양의지와 구창모의 호흡이 좋았다. 의지의 사인대로 고개를 흔들지 않고 승부를 가져갔다"고 했다.
구창모는 첫 등판부터 삼진 8개를 뽑아냈다. 이 감독은 "패스트볼 위력이 있다. 몸쪽, 바깥쪽 제구가 좋고, 포크볼, 슬라이더도 잘 구사하고 있다. 포크볼이라는 무기가 생겼고, 세밀함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 삼진율도 높아진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
NC는 3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 감독은 "기분은 좋지만, 엄청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아직 141경기가 남아 있다. 하루 하루 승부가 펼쳐진다. 좋은 부분을 이어가고, 부족한 부분은 맞춰가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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