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디에고 마라도나.
축구 역사상 '최고'로 불리는 세 사람이 함께 뛴다면 어떤 모습일까.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평가는 냉정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3일(한국시각) '시메오네 감독은 메시-호날두-마라도나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실용적이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메오네 감독의 평가는 이렇다. 그는 "메시와 마라도나의 스타일은 다르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축구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최근에는 메시가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두 사람은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한 명은 득점 기계다. 하지만 나는 호날두까지 추가하면 더 복잡해질 것 같다. 구멍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선수 한 명이 뛰지 않는 것은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두 명이 달리지 않으면 어렵고, 셋 모두 달리지 않으면 경기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시메오네 감독의 수비 전술은 쉽게 뚫을 수 없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으로 불리는 리버풀도 시메오네 감독의 짠물 수비에 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리버풀을 제압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축구는 언제 공격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권투와 같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 타이밍을 안다. 리버풀과 경기 뒤 사람들은 우리가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건 운이 아니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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