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내게 있어 코로나19는 그저 감기일 뿐이다."
전 세계인이 격분할 코멘트가 나왔다. 지구촌을 극심한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그저 감기'라고 평가절하한 인물이 나왔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구단이자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몸담고 있는 유벤투스 구단에서 '전설의 키퍼'로 불렸던 스테파노 타코니(63)다.
타코니는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한 라디오 방송국 인터뷰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다. 이탈리아 매체 인터뉴스는 "타코니가 라디오 스포르티바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과장됐다. 나에게는 그저 감기와도 같다. 그것 때문에 3개월 동안이나 사람들을 격리 시키는 건 과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타코니는 계속해서 "스포츠 경기가 관중 앞에서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타코니의 발언은 현실적인 지지를 얻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이탈리아는 유럽에서도 가장 심각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국가다. 14일 오전 현재 이탈리아는 22만12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무려 3만명을 넘었다. 여전히 하루에 1000명 이상씩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세리에A도 시즌 재개 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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