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자신을 '사자'라고 표현하며 등에 대문짝만하게 문신까지 새긴 스웨덴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슈퍼카 때문에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시내에서 몬 슈퍼카는 페라리 몬자 SP2다. 아직 스웨덴 당국의 등록하지 않은 차를 몬 게 불법이었다. 그로 인해 벌금을 물게 됐다고 유럽 매체들이 줄줄이 14일 보도했다.
즐라탄은 작년 이 슈퍼카를 자신의 38번째 생일(10월 5일)에 스스로에게 선물했다고 자랑했다.
그런데 이 슈퍼카는 엄청난 고급차였다. 페라리사의 야심작이었다. 페라리 몬자 SP1과 SP2 모델을 합쳐 499대만 한정 생산하고 있다. SP1은 1인승이고, SP2는 2인승이다. 이 차의 가격은 160만유로(약 21억원). 우리나라 돈으로 20억원이 넘는 초고가다. 12기통 엔진을 장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단 2.9초만 걸린다. 최고 시속 300㎞도 가능하다고 한다. 루프와 앞 옆 유리가 없는 모델이다.
즐라탄은 최근 까지 스톡홀름에서 머물다가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했다. 현재는 2주 자가격리 중이다. 코로나19로 이탈리아 리그가 중단되자 스톡홀름으로 옮겨 자가 격리했고, 자신이 지분을 갖고 있는 스웨덴 1부 클럽에서 훈련했다.
그는 스톡홀름에 머무는 동안 슈퍼카를 몰았고, 당국에 발각됐다. 스웨덴 교통 당국자에 따르면 즐라탄이 페라리 슈퍼카를 몰아서 벌금을 물게 된 건 아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긴 것도 아니다. 또 과속을 한 것도 아니다. 즐라탄은 그 슈퍼카를 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탔기 때문이라고 한다. 즐라탄은 작년 구매 이후 올해 3월 30일 이후까지 차량 등록하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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